2022. 8. 29. 21:38ㆍPMB_14기/PMB_14기_2주차_과제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면, 레드오션이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수 있겠구나!"
"강점을 강화하다 보면, 레드오션도 퍼플오션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PMB 14기 동기분이 1주차 과제로 선정하셨던 "땡겨요" 의 사례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 생각들입니다."
이번에 알아보려는 "원티드 긱스" 서비스 또한 전주 2일차 과제에서 프리랜서 마켓 알아본 "크몽"에 비하면 신생아 느낌입니다.. 그때 분석했던대로 "크몽"은 이미 국내 프리랜서 마켓 중 독점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고 유명하고 쟁쟁한 강점을 내세우는 "숨고", "탈잉" 과 같은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미 거대한 서비스들이 존재하는 프리랜서 시장에서 원티드 긱스는 어떤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려
노력 했을지 알아보려 합니다.
Empathize(공감하기) : 어떠한 문제가 있을지?
프로덕트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고객의 문제에 "공감"을 해야합니다.
원티드 긱스의 주요 기능들과 특징을 분석하여 원티드 긱스의 "페르소나"를 알아보려 합니다.
원티드 긱스 만의 특장점
IT직군 채용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프리랜서 채용 분야에서도 신뢰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
1. IT계열 직무 프리랜서 집중 지원
여러 분야를 지원하는 크몽, 숨고과는 다르게 IT 계열 직무(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 등)를
전문적으로지원합니다.(직무, 개발언어 등 세분화된 데이터입력)
2. 원하는 프리랜서, 클라이언트를 매칭
원하는 스펙의 프리랜서, 클라이언트를 검색하여 직접 분석하여 계약하는 것이 아닌 정보입력시
최적의 계약상대를 매칭해줍니다.
3. 매칭매니저 시스템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가 프로젝트에만 집중할수있게, 계약 전반적인 과정을 조율하는
매칭매니저가 계약을 도와줍니다.
4. 간편한 수수료 정책
견적, 매칭, 계약까지 수수료가 없으며, 최종 계약 완료시 수수료(10%)를 지급합니다.
해당 특장점에 기반하여 추정한 페르소나
1. 프리랜서 페르소나
김 OO(28세)
"프리랜서로 Java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근데 계약은 어려워 ㅜㅜ"
직무 : Java 벡엔드 개발자
직업 : 중소 IT 기업 개발자(5년차)
- 최근, 회사에서 Python 관련 서비스를 전담해서 하는 중
- Java 언어를 더욱 공부하여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고 싶음(프로젝트)
- 계약 등 비즈니스적 절차 자신없음
- 최근 이사를 해서 보유한 돈이 거의 없음
2. 클라이언트 페르소나
이 OO(37세)
"프리랜서라도 고용해서 진행하자, 근데 어떻게 고르지?"
직업 : 중소기업 제품 관리 팀장
- 관리하는 제품이 잘 안팔려서 임원진에게 매번 혼남.
- 최근, 갑자기 사장님이 새로운 IT 서비스를 구상하라고 독촉
- 인사팀장에게 하소연했더니, 개발자 안뽑힌다고 역으로 하소연 들음
- 프리랜서 마켓을 돌아다녀 봤는데 어떤 개발자가 우리한테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음.
* 실제 개발자 인터뷰들과 현직 대표이사와 인사팀장 인터뷰를 기반으로 각색하여 작성하였습니다.
Discover(문제점 찾기)
1.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프리랜서)
*문제점
1) 매번 견적 보낼때(숨고)나 광고를 올릴때(크몽) 마다 비용 과금
2) 계약 진행을 홀로 해야하여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이 어려움
3) 복잡한 수수료로 인해 실제 받게 될 금액 계산이 어려움(크몽)
2. 원티드 긱스에서 개선된 점(프리랜서)
*개선점
1) 최종 계약 완료시에만 수수료 부과
2) 원하는 프로젝트 등록시 클라이언트와 자동매칭
3) 매칭매니저가 계약을 도와줌으로서 프로젝트에만 집중
4) 복잡한 계산 과정 필요없이 수수료 10% 부과
3.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클라이언트)
*문제점
1) 원하는 프리랜서를 직접 검색하여 찾아야함
2) 원하는 프로젝트에 맞는 프리랜서를 찾기 어려움
3) 견적을 받으려면 일정의 수수료를 지급해야함(숨고)
4. 원티드 긱스에서 개선된 점(클라이언트)
*개선점
1) 매칭 매니저가 프리랜서 매칭부터 계약까지 도와줌
2) 이력서, 매칭 제안 등 서비스 이용에 수수료가 따로 부과되지 않음
Define(핵심 문제는? 개선점은?)
공통
1. 견적 송수신 중 비용발생
=> 견적, 계약 시 수수료 발생X
* 숨고의 경우 과도한 수수료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논란이 됨
* 크몽 최대 수수료 20% vs 원티드 긱스 수수료 10%
2. 계약 중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직무, 프로젝트 내용) 등으로 계약이 어려울수 있음
=> 프리랜서 : 클라이언트가 먼저 올린 프로젝트 제반사항을 확인가능
클라이언트 : 프리랜서를 자동으로 매칭해주며, 프리랜서의 이력서도 확인가능
* 크몽 어플 비판 리뷰 중(앱스토어) : "크몽에 있는 전문가들은 X쓰X기다"
프리랜서
1. 계약을 본인이 직접 진행함으로서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어려움
=> 계약 전반을 관리하는 매칭매니저를 통해 프로젝트에만 온전히 집중
* "아니 프로젝트만 할 줄 알았는데, 광고도 올려야하고 경쟁자도 분석해야해."
- 실제 크몽을 사용하는 개발자 인터뷰
2. 프로젝트 내용을 컨텍 후 받아 볼수 있어 가능여부를 미리 판단하기 어려움
=> 클라이언트가 먼저 올린 프로젝트 제반사항을 확인가능
클라이언트
1. 자신이 원하는 프리랜서를 직접 검색하여 포트폴리오 검토 후 컨택
=> 원티드 긱스에서는 최대 72시간내로 프로젝트에 맞는 프리랜서 매칭
2. 프로젝트가 거절될 위험이 있음
=> 프리랜서들의 견적을 받는 입장으로 변경
* 경쟁서비스 또한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 ex) 크몽 엔터프라이즈, 숨고 견적서 받기
Ideate(개선)
기존 서비스의 복잡하고 비싼 수수료나 (ex. 크몽의 단위별 수수료 부과와 광고비, 숨고의 견적비용)
프로젝트 정보나 프리랜서 정보를 쉽게 알지 못하는 점 등 개선해야 할 점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다만, 클라이언트, 프리랜서 모두 원하는 것은 원할하고 깔끔한 계약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랜서도 클라이언트도 계약진행 같은 사이드 업무에 베테랑이 아닐수 있습니다.
원할하지 못한 계약진행으로 계약이 어그러진다면, 이는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인
"고객가치"를 실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프리랜서 마켓 서비스들은 계약을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 여러가지 해결책들을 제공합니다.
서비스명 | 서비스 1 | 서비스 2 |
크 몽 | 자세한 수치화 ex. 기본가격외의 옵션 금액 설정 등 |
크몽 엔터프라이즈 |
숨 고 | 견적서를 받고 클라이언트가 컨펌하는 방식 |
견적 비용, 상담비용 분리 (이전엔 합산하여 과도한 금액 책정) |
원티드긱스 | 매칭 매니저를 통한 쾌적한 매칭, 수월한 계약 |
견적, 상담, 계약까지 비용 X |
위와 같은 다양한 해결책들을 서비스들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원티드 긱스의 매칭 매니져 서비스가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듯합니다.
크몽의 크몽 엔터프라이즈나 수치화는 계약에 편리함을 가져올 수는 있었지만,
프로젝트를 보며 프리랜서가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계약에 전반적인 도움을 받지는 못합니다.
숨고의 경우에는 수많은 견적서 제공으로 클라이언트 입장에서의 선택을 돕지만
그 선택을 돕는 것 까지만 서비스로 제공을 할 뿐입니다.
원티드 긱스의 해결책인 "매칭 매니저"는 아래와 같은 이점으로 문제의 대부분을 해결합니다.
1. IT 채용 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해 확보한 전문성으로 적절한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를 매칭
2. 프리랜서와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 있게 계약 전반에 걸쳐 "매칭 매니저" 가 조율
원티드 긱스를 이용시, 계약에 어두운 실력좋은 프리랜서도, 자신이 원하는 개발자를 찾기 어려운
클라이언트도 만족스럽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도와줍니다.
마치며..
오늘은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인 "원티드 긱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원티드 긱스의 경우, 상기 비교한 두 개의 서비스보다
늦게 시작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서비스입니다.
* ‘원티드긱스’의 매출액 2021년 동기 대비 3배 증가 - 출처 : 매일경제 ,원티드랩, 역대 최대 분기 실적 ∙∙∙ 전년比 92.7%
낮은 수수료나, IT 계열의 전문성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위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계약 전반을 서포트하는매칭 매니저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티드 긱스의 주요 직무에는 "서비스 기획자", "PM"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저도 원티드 긱스를 이용하는 날이 오지않을까 생각하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 하... 주말동안 서울에서 대구 -> 울산으로 벌초를 갔다가 다시 서울로와서 3시간자고 바로 강의에 들어오니, 온몸이 아파 죽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과제는 했는데, 잘된건지 잘모르겠네요..이러한 역분석에서는 근거를 찾고 페르소나를 만들어야 했나 봅니다. 페르소나를 준비하고 그에 따른 근거를 준비하려하니, 근거를 찾기가 매우 힘드네요! ㅠㅠ 피드백 해주신다면 그에 따라 충분히 더 고심한 뒤에 수정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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